您好~ 중국에서 선교하는 허찬용 선교사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 사역 한 텀을 잘 마치고 한국에 귀국 하였습니다. 돌아보면 하나님 은혜의 손길이 머물지 않은 적이 단 한순간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중심적으로 사역하는 사무엘 기독교 대안 학교는 한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맞이하여 학생들은 각자 고향으로 돌아 갔고, 함께 동역하는 현지 선생님들 역시 다음 학기를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유치원부터 성경대학에 이르기까지 185명의 중국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주의 군사로 훈련중에 있습니다. 어른들도 쉽지 않은 공동체 생활이지만 학생들이 감사함으로 학업과 생활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제가 큰 도전을 받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어진 학업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충만하도록 동역자분들이 많은 기도 바랍니다.

 또한 요즘 중국이 우한 지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한에서 시작한 바이러스 균이 중국 각 지역에 퍼졌고, 한국과 전 세계에까지 감염자가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조속히 해결책이 나오고 더 이상 피해자나 사망자가 생기지 않고 바이러스균이 없어지도록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이 일로 인해 원래 계획은 2월 28일에 학생들이 모여 2020년 상반기 학교 개학이 시작하려고 했으나 현재는 2-3주 정도 개학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이 일로 인해 학생들이 요동하지 않고 세워진 규정에 따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한 텀 잘 지내고 한국에 나와 다음 학기를 위해 재정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사무엘 학교에서 학업 중이며 원래 계획은 중국 공립학교로 진학 하려고 했는데 사무엘 학교에서 계속 학업을 할 것 같습니다. 공립학교는 학비도 무척 비싸고 한국인으로 각 학년에 들어가 혼자 공립학교 다니기보단 사무엘 학교에서 학업을 하는것이 더 낫을것 같다는 생각에 여기서 계속 공부하려고 합니다.

 문제 되는 것은 공립학교에 가지 않으면 비자가 해결이 안 되는데 다행히 중국 동역자를 통해 중국 방문 비자로 6개월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6개월 비자로 중국에 들어 갔다가 방학 때 잠시 나오는 방법으로 아이들 학업과 선교 사역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선민, 창민, 세민, 보민이가 중국어와 중국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년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끄셨고, 비젼을 보여주셨고, 인도해주셨던 하나님의 강력한 손길 가운데 지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동역자분들의 기도가 없었으면 선교 현장에서 승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생각나시면 잠시라도 중국과 사무엘 학교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가정 역시 한국 교회와 동역자분들의 가정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기도로 동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찬용, 송지선 선교사 기도제목

1. 사무엘 기독교 대안학교의 사역을 위하여
2. 선생님, 학생들의 성령 충만을 위하여
3. 저희 가정의 중국어의 진보를 위하여
4. 맡겨진 사명에 순종하며 충성하도록
5. 중국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