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선교편지

 

필립핀 현오희선교사 선교편지

  • 관리자
  • 2020.07.16 오전 11:19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시편 138:3)

 

코로나19로 인하여 한국 교회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 있음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전달 받으며 마음 졸이고 아파하며 조국을 위한 기도를 어느 때 보다 더 간절히 하게 됩니다.

 

필리핀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으려 필리핀 전국을 벌써 4개월이 넘도록 봉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전 국민의 삶과 모든 경제 활동의 움직임과 행동에 제재를 하다 보니 경제는 더욱 바닥으로 떨어져가고 사람들이 삶에 있어 굶주림과 고통 속에 장기간 있게 되자 봉쇄 조치를 6월 중순부터 한 단계 낮추어 어느 정도 일과 활동을 할 수 있게 함으로 약간의 숨을 쉴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7월에 들어서면서는 하루 2천명이 넘는 확진 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황은 좋아질 기미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어제는 여러 가지 일로 교회 출석을 하지 못했던 저희 지역 시청에 다니는 믿음의 한 형제가 코로나에 확진 되어 정부가 지정한 마닐라 한곳에 격리되어 있다며 기도요청의 문자를 보내 왔습니다. 이 일로 마음 아프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인들과 릴레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계시겠지만 기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주님의 보호하심과 은혜로 저희 전 사역 지와 전 교인들은 힘들지만 모두 건강하게 잘 이겨 나가고 있으며 주일엔 약 20명이 조심스럽게 교회에서 예배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교인들은 매주 이 메일과 메신저로 주일예배 프로그램을 받아 가정에서 주일 예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매주일 가정에서의 예배 프로그램은 전체 약 1200여명의 선교사님들의 카톡그룹에 올려 성전 예배를 드린 수 없는 상황에 있는 필리핀 전국의 성도들이 가정에서 예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토록 제게 영력과 지혜 그리고 언어의 은사를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712일은 제가 필리핀 땅에 선교사로 첫발을 내딛은 지 26년째 되는 날 이였습니다. 주일 예배 후 교인들이 준비한 동영상을 통해 오랜 기간 보지 못했던 교인들의 축하 인사를 받으며 많이 울었습니다. 오늘까지 주님이 하셨고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주님의 선하심 뜻을 준행하시고 계심을 믿기에 더욱 간절히 주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6년의 필리핀 선교 사역 그리고 지속적으로 보내는 선교사님으로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저 현오희 선교사와 함께 선교 하시고 계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과 함께 우리 모두가 이 위기의 시기를 영, 육간에 건강하게 잘 통과하기를 기도 합니다.

 

2020714

필리핀 선교지에서 현오희 선교사 드림.

 

추신; 유트브에서 저희 사역을 동영상으로 보시려면 창에 현오희 (또는 현오희 Hyun Ohee) 를 치시면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필립핀 현오희선교사 선교편지
  • 2020-07-16
  • 관리자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